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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하늘입니다.
선물주방이 오픈한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원래 같았다면 북적북적할 것 같은 3학기의 시작!.....이여야 하지만
사실 요즘 깨봉은 적막합니다ㅠㅠ
코로나가 1년만에 다시 창궐하여 선생님들도 안 계시고, 친구들도 많이 없거든요.
한 명, 두 명 집에 격리되어 있고 깨봉 내에서도 공간을 따로 사용하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하지만 그런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식재료 창고는 풍년이랍니다!
왜냐하면 많은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 선물을 보내주시기 때문이죠~
얼마전에는 가지와 깻잎, 쌀, 흑미, 복숭아 등이 와서 냉장고가 채워졌고,
저번에 받은 무, 고구마, 고구마 줄기, 단호박 가득가득 있습니다~
정말 선물이 없다면 깨봉주방은 이런 보릿고개를 넘어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역시 사람들이 없다면 이 재료들도 제때 쓰일 수 없게 되겠지요.
그것만큼 아쉬운 일은 없을 겁니다.
대중지성 선생님들이 얼른 와서 공부하시고, 코로나 걸린 친구들도 얼른 나와서 맛있게 밥을 먹어야
선물받은 좋은 재료들이 맛있는 음식이 될 테니까요!
최근 인도 신화집인 <마하바라타>를 읽고 있는데
거기서는 현자나 덕망 높은 사람이 자신의 나라를 방문할 때
그렇게 음식을 융숭하게 대접하는 문화가 있더라고요.
그 묘사가 너무 찰떡같아서 참 재밌는 부분이었습니다.
크크 저희들도 선생님들께 음식을 대접할 기회를 주신다면~~ㅋㅋ
8월 14일
8월 15일
줄자쌤께서 뒤집개가 너무 낡았다며 새 뒤집개 2개를 선물해주셨어요~
이 새 뒤집개로 맛있~는 부침개, 전, 등등 많은 요리.... 부탁드려도 되겠죠?!
8월 17일
8월 17일
8월 18일
8월 19일
8월 19일
8월 20일
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