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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일지로 돌아온 쑥쑥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깨봉 친구들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절기라서 그런지
몸도 축축 처지고 힘도 잘 안나 보이는 것 같아요.
저도 요즘 힘이 잘 안나서 쉬엄쉬엄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저와 하늘이가 주방을 맡은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가네요.
선물주방이란 이름에 걸맞게 선물이 참 많이 들어옵니다
쌤들의 넘쳐나는 선물들로 인해 깨봉냉장고가 빌 틈이 없는데요!
덕분에 저와 하늘이는 야채 채소류를 손질하고 보관하는 법을
아주 지대로 훈련 받고 있습니다...!
고구마순 손질법부터 깻잎 보관법, 단호박 보관법, 홍고추 보관법 등등
아주 익숙한 야채, 채소들인데도 직접 손질하고 보관하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역시 인생은 실전입니다.
검색해보거나 대중지성쌤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매일 식재료들을 알아가고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한 대중지성 쌤이 그러시더라고요. 우리나라 음식만큼 손이 많이 가는게 없다고요.
직접 야채채소류들과 함께 해보니 그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야채채소를 버리는 것 없이 다 먹으니까요.
‘이제 4인용 요리는 식은죽 먹기일 것 같은데..?’ 하는 얼탱이 없는 생각도 들고요 ㅋㅋㅋ
무튼 초보 주매들 더욱 더 식재료 및 주방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8월 마지막 주를 빛낸 선물들을 보실까요~
8. 20(토)
원조주맘 자연언니가 북드라망 인턴이 끝나는 기념으로
해물모듬 4팩을 선물해주었어요><
특별한 거 먹고 싶을 때 해서 먹으라는 말과 함께...!
맛있는 걸 종종 해 먹을 수 있는 명분이 생겼네요 하하하!!
언니 잘 먹을게요~
8.21(일)
민주가 주방에 만능 소스인 굴소스가 뚝 떨어진 걸 알고는
한 팩을 선물해주었어요! 고마워요 만듀~~
덕분에 더 볶음요리 더 맛있게 해 먹을 수 있을 듯해요. 꺅!
8.21(일)
일성 최선영쌤께서 직접 기르신 참외, 수박, 흑수박을 선물해주셨어요!
흑수박은 자르면 노랗게 생겼더라고요.
맛도 일품! 덕분에 저희 청년들과 깨봉분들 모두 배 터지게 잘 먹었답니다.
선영쌤 무거우셨을 텐데 직접 가져와서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8.21(일)
함백에 다녀온 신금즈 단비&은샘이
함백에서 직접 기른 홍고추와 애플수박을 선물해주었어요!
애플수박도 그날 바로 품절됐어요! 홍고추도 요리에 잘 쓰고 있답니다~ 고마워요!
8.22(월)
ex-주매 유진이가 미주에 무화과가 나와있는 걸 보고는
주방이 생각나서 선물해주었어요!
요새 유진이... 선물주방에 선물을 한 가득 주고 있답니다.
무화과는 너무 맛나서 호로록 사라져 버렸어요.
간만에 먹으니 꿀맛! 땡큐 유진!
8.23(화)
요새 백미토크로 핫한 역마왕 지산씨께서
선물주방의 시작을 축하하며 성금 3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저희 선물주방팀(하늘&쑥)과 오밀조밀카페팀(준혜&은샘)이
사이재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앞으로 잘 해보라며 성금을 30만원을 쾌척해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쌤 >< 저희들 잘 활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23(화)
북에디터스쿨을 들으셨던 김영신 샘께서
성금 12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영신쌤께서는 현재 <장지천만권당인문학공동체>에서 활동하고 계신데요~
이곳은 작은도서관 내 인문학 공부 마을 공동체라고 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깨봉에 들러주셨어요.
성금 감사합니다. 주방 운영하는데 잘 보태겠습니다. ㅎ0ㅎ
8.24(수)
다시 돌아온 장금쌤 야채트럭day! 장금쌤께서 야채트럭에서
고구마순, 새송이버섯, 오이 한~~~가득을 선물해주셨어요.
밥당쌤들과 친구들이 사주신 야채들을
열심히 손질해줘서 맛있게 먹고 있는 중이랍니다.
장금쌤 감사합니다 >< 야..채..트..럭데이 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8.24(수)
융희쌤과 더불어 깨봉의 식재료 선물 양대산맥 정숙쌤께서
직접기르신 홍고추를 한~박스 보내주셨어요!
청밴 친구들이 함께 다듬어 주었어요.
예쁘게 잘 얼려두었답니다!
앞으로 1년간은 홍고추 걱정 없겠어요!! 감사합니다 정숙쌤 ><
8.26(금)
목성 소민쌤께서 겸제 동생 '꼬미'를 임신한 기념으로
고형카레 6팩을 선물해주셨어요.
선물목록과 주방을 한 번 쓱 둘러보시더니,
주방에 감자가 한 가득인 걸 아시고 감자 소진용 카레를 선물해주셨어요.
안그래도 카레를 먹으려고 벼르던 참이었는데!!!
어쩜... 이렇게 시기적절한 선물을 주시다뇨.. ㅠ0ㅠ
매번 세심한 마음이 담긴 선물 감사해요.
요즘 입덧이 심하다고 들었어요. 소민쌤도 꼬미도 건강하셔야해요~~
8.26(금)
짱숙쌤께서 야채트럭에서
싱싱한 야채를 사라고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요즘 야채 값이 비싸졌는데, 덕분에 깨봉 식탁에 싱싱한 야채 듬뿍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짱숙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8.26(금)
금성 박수경 선생님께서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주방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수경쌤 기쁘고 감사한 마음 잘 간직하시면서
공부도 잘 해나가 시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