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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트러블의 주간

게시물 정보

작성자 조은샘 작성일23-03-04 22:18 조회25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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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샘샘입니다!

북적거리는 주방에서 배우는 바가 많은 요즘인데요~

메뉴를 짜고, 재료를 준비하고, 재료가 모자람에 대처하는 와중에

문제를 여럿 일으킨 트러블메이커의 주간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어이없던 건 파르팔레(리본 모양의 파스타) 그라탕을 만들었는데

주인공인 파르펠라는 빼고 만들어버린 일이었죠.

주방을 보긴 보는데...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은 그런... 실수를 남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주방은 정말 구체적인 물건과 재료 그리고

현장을 보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죠.


구체적인 현장과의 교감이 없으니 지난 과거 기억으로 상황을 판단한다던가,

밥 보는 시간이 지나면 주방에서의 일을 잊어버린다던가...

하는 일을 면치 못했습니다.


현실 감각이 없는 저에게 아주 큰 공부가 될 듯합니다.

주방은 구체적인 현장이다!!



또 이번 주에는 드디어 대중지성 샘들께서 밥당에 들어오시기 시작하셨는데요~

선생님 각각 마다 주방에 오시는 반응이 다른 것이 참 재밌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먼저 보내주시고 준비 만만!하게 오시는 분도 계시고,

사람들이 다 먹은 줄 알고 밥을 바로 치웠다가 꺼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 주방에 일어나는 실수들이 매우 웃기고 그랬습니다.

모든 상황이 코믹입니다.



감이 잘 안 잡혀 걱정되시는 분들은

밥당을 계속 하시면서 감을 익혀보시기를 바랍니다~ ㅎㅎ(사심가득)


그리고 이번 주도 어김없이 많은 선물이 들어왔는데요~

함께 보시죠!


2/25

글쓰기 학교 상화샘께서 천혜양을 선물해주셨어요~

천혜양은 항상 맛있게 먹는답니다~




2/26

영주샘께서 퇴근길 주역 성황리 개강 기념+돌핀즈 주역시험 무사히 끝나 기념!
주방에 김! 4! 상추! 볶음용 멸치! 양파 한 망을 선물해주셨어요~




2/26

아람샘께서 잘읽자 수업이 끝나서 아쉽고 감사한 마음에 맛있는 과일을 선물해주셨어요!

좋은 수업을 열어 주신 근영샘과 함꼐 공부한 샘들꼐 무한 감사를 하신다고~

후후 다음 잘읽자도 꼭 신청하셔요!




2/27

집에 다녀온 하늘이 한라봉 한 봉지를 들고 와 선물해줬어요~

다들 밥 먹고 나면 한라봉이나 천혜양 하나씩 입에 물고있는 요즘입니다~^^




2/27

주역 돌핀즈에서 64괘 장학 시험을 마치고 선물을 주었었는데,

그 연장선으로 생강청을 선물해주었어요~~




2/28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알바한 태림언니가 첫 월급을 받고

깨봉에서 얻어 먹는 게 많은 게 생각나 바나나 한 송이를 선물해주었어요~


(피곤)



3/2

민주언니가 어머니께 받은 한라봉을 한 아름 선물해주었어요!

요즘 요리를 배우고 있는 민주언니 밥당 와서 맛있는 요리해줘요~~

(찍기 전에 다 먹어버린 한라봉)



3/3

진혜린 샘께서 집에 많이 있으시다며 참치 & 오일 세트를 선물해주었어요!




3/3

집에 다녀온 보라언니가 겨울을 난 귀여운 봄동을 한 봉지 선물해주었어요!

누가 더 귀여운 건지~




3/3

근영샘께서 주방에 필요한 사이즈 냄비를 선물해주셨어요!


(활짝)



3/3

남진희샘께서 봄내음 가득한 달래’, 봄동과 청각오이 그리고

새우만두+쏘쓰 세트를 보내주셨어요! 늘 감사합니다~ ㅎㅎ


(커다란 봉지를 강조하는 보라언니)



3/4

글고평 가람샘께서 어마어마한(!) 종과 양의 문구들을 선물해주셨어요!


(문구를 푼지 반나절 만에 반이 사라졌다)



3/4

미솔언니가 주방의 밥이 맛있고 이렇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성금 20만원을 보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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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릿님의 댓글

문릿 작성일

파르팔레가 뭔지 몰라서 파르팔레가 없어도 뭐가 없는지 몰랐겠지만, 어쨌든 그런 걸 파르팔레리스라고 하지... 우리 식구가 하나 더 늘었군...^^; (은샘의 좌충우돌 주방 후기 재미져)

샘샘님의 댓글

샘샘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ㅌㅋㅌㅋㅋㅋㅋ 정확하십니다 샘... 파르펠라가 뭔지 확인하자마자 잊어버렸어요

이달팽님의 댓글

이달팽 작성일

아아뉫! 이런 움직이는 짤들은 어디서 찾으시는 거죠!?! 유머 주방의 매니저답습니다! (따-따봉!)
파르팔레가 없는 파르팔레 그라탕.. 생각해보니 깨봉주방 전설집 97번에는 우렁이 없는 우렁강된장을 만든 매니저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실려있답니다! 흐흐

샘샘님의 댓글

샘샘 댓글의 댓글 작성일

후후후 우렁 까먹은 것보다는 낫군요! 깨봉주방 전설집에 앞으로 많이 등장할 거 같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마이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