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안녕하세요~ 은샘샘입니다!
북적거리는 주방에서 배우는 바가 많은 요즘인데요~
메뉴를 짜고, 재료를 준비하고, 재료가 모자람에 대처하는 와중에
문제를 여럿 일으킨 트러블메이커의 주간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어이없던 건 파르팔레(리본 모양의 파스타) 그라탕을 만들었는데
주인공인 파르펠라는 빼고 만들어버린 일이었죠.
주방을 보긴 보는데...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은 그런... 실수를 남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주방은 정말 구체적인 물건과 재료 그리고
현장을 보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죠.
구체적인 현장과의 교감이 없으니 지난 과거 기억으로 상황을 판단한다던가,
밥 보는 시간이 지나면 주방에서의 일을 잊어버린다던가...
하는 일을 면치 못했습니다.
현실 감각이 없는 저에게 아주 큰 공부가 될 듯합니다.
주방은 구체적인 현장이다!!
또 이번 주에는 드디어 대중지성 샘들께서 밥당에 들어오시기 시작하셨는데요~
선생님 각각 마다 주방에 오시는 반응이 다른 것이 참 재밌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먼저 보내주시고 준비 만만!하게 오시는 분도 계시고,
사람들이 다 먹은 줄 알고 밥을 바로 치웠다가 꺼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 주방에 일어나는 실수들이 매우 웃기고 그랬습니다.
모든 상황이 코믹입니다.
감이 잘 안 잡혀 걱정되시는 분들은
밥당을 계속 하시면서 감을 익혀보시기를 바랍니다~ ㅎㅎ(사심가득)
그리고 이번 주도 어김없이 많은 선물이 들어왔는데요~
함께 보시죠!
2/25
글쓰기 학교 상화샘께서 “천혜양”을 선물해주셨어요~
천혜양은 항상 맛있게 먹는답니다~
2/26
영주샘께서 퇴근길 주역 성황리 개강 기념+돌핀즈 주역시험 무사히 끝나 기념!
주방에 김! 무 4개! 상추! 볶음용 멸치! 양파 한 망을 선물해주셨어요~
2/26
아람샘께서 잘읽자 수업이 끝나서 아쉽고 감사한 마음에 맛있는 과일을 선물해주셨어요!
좋은 수업을 열어 주신 근영샘과 함꼐 공부한 샘들꼐 무한 감사를 하신다고~
후후 다음 잘읽자도 꼭 신청하셔요!
2/27
집에 다녀온 하늘이 한라봉 한 봉지를 들고 와 선물해줬어요~
다들 밥 먹고 나면 한라봉이나 천혜양 하나씩 입에 물고있는 요즘입니다~^^
2/27
주역 돌핀즈에서 64괘 장학 시험을 마치고 선물을 주었었는데,
그 연장선으로 ‘생강청’을 선물해주었어요~~
2/28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알바한 태림언니가 첫 월급을 받고
깨봉에서 얻어 먹는 게 많은 게 생각나 바나나 한 송이를 선물해주었어요~
(피곤)
3/2
민주언니가 어머니께 받은 한라봉을 한 아름 선물해주었어요!
요즘 요리를 배우고 있는 민주언니 밥당 와서 맛있는 요리해줘요~~
(찍기 전에 다 먹어버린 한라봉)
3/3
진혜린 샘께서 집에 많이 있으시다며 참치 & 오일 세트를 선물해주었어요!
3/3
집에 다녀온 보라언니가 겨울을 난 귀여운 봄동을 한 봉지 선물해주었어요!
누가 더 귀여운 건지~
3/3
근영샘께서 주방에 필요한 中 사이즈 냄비를 선물해주셨어요!
(활짝)
3/3
남진희샘께서 봄내음 가득한 ‘달래’, 봄동과 청각오이 그리고
새우만두+쏘쓰 세트를 보내주셨어요! 늘 감사합니다~ ㅎㅎ
(커다란 봉지를 강조하는 보라언니)
3/4
글고평 가람샘께서 어마어마한(!) 종과 양의 문구들을 선물해주셨어요!
(문구를 푼지 반나절 만에 반이 사라졌다)
3/4
미솔언니가 주방의 밥이 맛있고 이렇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성금 20만원을 보내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