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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봉 소식 지금 전해드립니다!
로 돌아온 깨피팀 보라입니다 :)
지난 목요일인 3월 16일은
글쓰는 공부방 나루(일명 글공방나루) 이사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남산강학원과 감이당 학인들이 모여모여 이사를 도왔는데요.
연구실에 와서 놀람과 감탄을 자아낸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이사문화(?)입니다.
이번에도 인해전술로 반나절만에 엄청난 양의 책과 책장들을 옮겼는데요.
노끈으로 책 싸기의 달인들^^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엄청난 양의 책이 보이시나요?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
그럼 이 많은 책들은 어디로 이사를 갔을까요?
같은 건물 3층으로 이사를 갔습니다ㅎㅎㅎ
(인간 컨베이어 벨트가 되어 계단 위로 책을 나르는 중)
곰숲은 이제 책의 숲이 되었고요.
한바탕 짐을 옮기고 새 공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사에는 역시 중국음식!
이삿짐을 옮기고 먹는 짜장면 만큼 맛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곰 샘께서 나눠주시고 계신 게 뭘까요?^^)
책들은 3층으로 갔지만,
나루는 2층으로, 한 층만 이동했습니다.
짐정리를 하시는 나루샘들.
같은 건물이고 한 층만 올라왔을 뿐인데도
분위기나 느낌이 다릅니다.
아늑하고, 따뜻하고(실제로 방바닥이 따수워요)
뭐랄까요, 공부하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 ?_?
텅텅 빈 前-나루 (그동안 고마웠어!)
새로 이사한 공간에서
어떤 재미난 공부들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