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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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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피지기 작성일20-02-24 19:41 조회2,84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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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까지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돈 벌고 그걸 모아서 은퇴 후 공부하리라~

...

회사에서 그만 나오란다.

이상하게(?) 그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잘됐다!’였다.

주말에만 가던 강학원, 이제 주중에도 갈 수 있겠구나~

 

그렇게 슬렁슬렁 살 생각이었다.

그동안 너무 기를 쓰며 살았으니까~

슬슬 알바하고 공부하고. 적당히 살아야지.

...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졌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완전 좋아졌다.

나 혼자 편안하게, 안락하게 살고자 했는데.

그것 또한 기존 삶의 또 다른 패턴일 뿐

새로운 삶이 아니었음을 느끼게 되었다.

 

혼밥, 혼술, 홀로 여행, 홀로 공부 등등...

YOLO를 지향하고 홀로를 즐기던 이 SOLO

함께 공부하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노는 것이

얼마나 삶을 충만하게 하는지 알아버렸다.

 

새로운 삶은 이렇게 함께 살면서 열리는구나!

그렇게 나는 공부 공동체 깔대기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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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빈님의 댓글

문빈 작성일

YOLO를 지향하고 HOLO를 즐기던 이 SOLO가...에서 감탄하고 갑니다...!

재훈님의 댓글

재훈 작성일

공부가, 친구들이 '너무 좋아지는' 그 경지에 저도 도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