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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세미나 S1 진화로 관계읽기<플라밍고의 미소>_8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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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성미자 작성일21-07-08 19:17 조회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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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는 플라밍고의 미소두 번째 시간으로 3(분류학의 중요성)4(경향과 그 의미)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부류의 생명들이 존재합니다. 이 다양한 생명들을 우리는 우리가 만든 칸들로 나누어 분류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종은 다른 종과 구별되는 근본적인 특징들에 의해 정의됩니다. 이렇게 종에 근본적인 특징이 있다고 보는 방식이 본질주의적 사고 방식인데요. 이 방식에서 골칫거리는 무엇일까요? 바로 변이입니다. 본질적인 형태에서 이탈하는 녀석들입니다. 그래서 변이를 칸에 가지런히 넣을 수 없는 혼란만 야기시키는 우연적인 것들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반본질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변이는 진화적 변화의 원재료(p.203)입니다. 변이는 우발적인 일탈이 아니라 자연의 근본적인 실재라는 겁니다. 더 나아가 본질이 있다고 보는 것은 환상이라고까지 말합니다. 보통 우리는 어떤 것에는 본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본질을 찾기 위해 노려가는데 말이죠.

자연에서 변이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맞아, 그렇지하지만, 과연 내 일상에서 변이를 어떻게 보고 있나 생각해 보니..본질은 없고 계속 변하는 변이만 있다고 했을 때..제 자신을 하나의 고정된 무엇이라고 놓지 않고 계속 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습니다.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오히려 하나로 수렴하고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또한 다른 이들이 내 틀에서 벗어난다고 했을 때 그것을 인정하고 있나 싶었습니다.

독일의 발생학자 오켄은 상승하는 5의 수레바퀴, 영국의 자연학자 스웨인슨은 ‘5의 체계로 자연을 분류했습니다. 이것은 자연을 선형적인 진보로 해석한 것입니다. 하지만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자연은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라 역사의 부침(p.270)에 따릅니다. 즉 진화는 기온과 강수량의 변화, 산맥의 융기, 대륙의 이동, 심지어 소행성 충동 등과 같은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굴드는 진화론 이전의 두 분류방식이 지금 우리의 관점으로 보면 어리석다고 느껴지지만 그 당시 맥락으로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시선을 가집니다. 나와 다르다고 배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이해하려고 한 점이 굴드의 매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 3부에는 굴드의 100번째 에세이가 있습니다. 굴드는 매달 에세이를 썼는데요. 100번이면 8년이나 되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마감시간을 넘긴 적이 없다고 하네요. ~ 에세이에는 다양한 내용이 등장하지만 자신의 가장 가까운 생물학적 주제에 대해서는 한 번도 쓴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100번째 에세이에는 자신의 개인적 연구와 야외 조사를 중심으로 쓰고 있습니다. 굴드의 개인연구 분야는 무엇일까요? 플라밍고의 미소작품번호100’을 읽으면 알 수 있습니다^^ , 강학원 연구실에도 있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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