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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공지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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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철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0-08 19:08 조회1,8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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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이익의 성호사설(한길사) 290쪽까지 읽습니다.

발제는 박경옥 선생님과 박규창입니다.

간식은 이효찬 선생님과 박수자 선생님입니다.

 

이번주에도 역시 헤메고 있네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ㅋㅋ

셈나를 계속 하다보면, 적응이 되겠지요 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외편을 읽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농암잡지 평석을 사러 급히 책방으로 뛰어갔던게 기억이 남습니다.ㅋㅋ

 

지난 셈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농암의 글쓰기에 관한 것입니다.

농암은 의고문파을 비판하고, 당송파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反의고문파, 親당송파는 아닌 듯합니다.

 

평석을 참고하면, 16세기 명대의 문단은 크게 세 개의 유파로 갈라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몽양, 하경명, 이반룡, 왕세정 등의 전후칠자(전후칠자의 뜻은 뭘까요??ㅋㅋ)가 이끌었던 의고문파

당순지, 왕신중, 모곤, 귀유광 등의 당송파

이보다 약간 늦게 출발한 원종도, 원굉도, 원중도 등의 공안파가 있었답니다.

 당송파, 공안파는 의고문파와 창작방법을 달맇는 대립적인 관계에 있었다고 합니다.

 

농암이 비판하는 왕세정은 후칠자(?)의 영수인데요, 그를 필두로 한 의고문파는 '文必秦漢, 詩必盛唐(문필진한, 시필성당)'를 창작 모토로 삼았습니다. 진나라 이전의 논어, 맹자.... 양한의 사기..한서....와 같은 고문, 즉 선진양한의 문장을, 

이백,두보와 같은 서앙의 시를 모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송파는 당송 산문을 모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당송대에는 고문 운동이 일어났는데, 당송대의 한유, 유종원, 구양송, 증공 등의 작가는 선진양한의 것을 모방했다. 그래서 전후칠자는 어짜피 모방할 것이면, 선진양한의 것을 모방한 당송 산문을 모방할 것이 아니라, 선진양한의 것을 모방하자고 주장한 것이다.

 

김창협은 의고문파에 반대하고, 한유나 구양수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을 그대로 모방해서 따르는 것은 김창협은 반대합니다. 김창협은 형식, 글자수나 형식을 모방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풍신과 생색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풍신과 생색을 드러내는 글쓰기라... ㅎㅎ 아직은 감이 잘 안잡히네요^^;; 자신의 천기를 드러내면 되는 건가요^^? 대상의 천기와 나의 천기가 '탁' 만나 이루어지는 문장을 쓰려고 농암도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사실, 천기, 풍신, 생색 같은 용어가 도대체 어떤 건지 이미지가 잘 안그려지기는 합니다.^^;;)

 

또 이번에 알게 된 것은 다산 정약용이 성호학파의 계열에 있다는 것입니다.

성호학은 농업 경제, 정치 경제를 통해 경전을 보았습니다. 현실성, 구체성의 관점에서 성리학을 보았던 것입니다.

다산 또한 성리학에 얽매여서, 성리학적 이상을 달성하려는 목표는 없었고,

성리학을 현실로 가져와 어떻게 실천할지를 고민합니다. 당시에는 성리학을 이기논쟁이나, 예송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정치경제학적으로 어떻게 쓸지가 화두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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