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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지성사와 강감찬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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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9-11 18:04 조회3,01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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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찬에 얽힌 세가지 에피소드

큰 아들 초등 6학년 때다. "엄마 ,우리 강씨 조상중에 유명한 사람 누가 있어요?

"강감찬" 고려때 강감찬 장군있잖아?"

그래서 숙제장에 자랑스런 강씨 조상으로 강감찬을 썼다.

그 뒤 1살 아래연년생 작은 아들 숙제에도 강감찬이었다. 실제로 강감찬이 강씨 조상중 한명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떠올랐을 뿐

.

남편이 진주강씨이다. 강씨 집안이 해마다 고향에 모이면 "족보를 만들어야지 "했다. 그러다 시아버지는 우리집안 족보를 보지 못하고 2006년에 돌아가셨다.이제 강력하게 족보를 원하는 세대도 거의 다 돌아가셨다. 남편 세대가 중년이 되고 .

 

작년에 묵직한 책이 택배로 배달되었다. <알기쉬운 강씨 전통족보>였다. 우리 집안이 나온 게 아니고 대한민국 진주강씨 집안에 다 해당하는 책이다. 값은 20만원 . 진주강씨 사적연*회에서 강제로 보냈다. 돈을 보낼만한 사람들에게 미리 보내고 전화로 독촉하는 방법이다. 할 수없이 책장에 진열했다. 진짜 강감찬이 있는가는 확인도 안해보고.

 

지난달, 남산 강학원게시판에 '18세기 지성사,강감찬'을 보는 순간 지름신이 강림했다.아뭏튼 강감찬이 내 삶에 적극 개입한 거다.

오늘 이 글을 쓸려고 책을 펴보니 강감찬 있다.영정은 낙성대 안국사에 있다.

진주강씨 시조는 고구려 병마도원수 강이식 , 진주 상봉동에 사당도 있고 '鳳알자리'도 있다.

평소에 사극을 한편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대장금>이 유명해 한류를 타고 세계로 흘러도 이영애 얼굴은 알지만 드라마는 보지 못했다. 역사극이라면 <왕의 남자>영화 한편 뿐. 그만큼 우리 역사에 대한 앎이 빈약하다. 역사책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런데 18세기? 곰샘덕분에 열하일기(곰샘책)를 읽었지만 18세기 지성들 아직 아무도 모른다. 김창협도 이익도 이용휴도 홍대용은 더구나.

'감이당 목성 1학년을 하고 있으니 3개월쯤은 버틸수 있겠지'하고 시작했는데,첫수업에 늦게 오신

곰샘왈 "내 환갑 전에 끝날지 몰라요"에 으악!

 

길진숙 튜터님은 첫시간 20명가량 자기소개시간 내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두가지만 부탁하셨다. 1.결석하지 않는다. 2.변명하지 않는다. '헉. 그 안에 깊은 뜻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선생님'

강씨 가문에 시집와서 강감찬에 낚였다.(불손한 발언이 아닐지 걱정)

18세기 지성사에 빠져야 강감찬 장군 후손 2명 낳은 사람으로서 부끄럽지 않겠지.

 

박씨 가문딸 박 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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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철현님의 댓글

철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희.....김창협,이익,이용후는 잘 몰라도
강감찬이라도 좀 알아봐야 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뭔가 '강감찬'이란 이름이 이런 인연을 만들었다니... 디게 신기하네요

박장금님의 댓글

박장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악~18세기가 아니라 강감찬에 꽂혀서 오셨다니 헐~
암튼 강감찬 장군이 밀어주는 셈나니 앞으로 어케될지 기대만빵임돠~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하. 멋진 출사표!! ^^ 조상님 음덕으로 세미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