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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7-14 19:30 조회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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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사회의 역사 첫 번째 시간

이번 시간은 호모 사피엔스 진화&관계&미래? 관람 뒤풀이 같은 느낌이다. 선민선생님은 박물관에서 본 동굴의 벽화 영상을 보여주시며 박물관 관람 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설명해 주셨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신이 난 선민샘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다. 9주차 세미나는 무문자 사회의 역사 책 이야기는 조금 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난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억이 흐릿하다^^;)


선민샘은 필자의 작은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 해 주셨는데, 나도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필자의 작은 경험은 무문자 사회의 역사(가와다 조준 지음, 임경택 옮김) 2비문자 사료의 일반적 성격에서 모시족의 텐코도고 왕의 궁정에서 필자가 역사의 전승의 채록을 막 시작했던 때의 일이라고 한다. 모시족의 텐코도고왕은 작물 수확 후 지내는 조상의 대한 제사의식을 이른 아침에 낭송하는데 이것을 녹음하면 좋겠다고 권유했다. 그래서 필자는 제사의식 녹음을 시작했는데 전주로 생각되는 북소리 부분이 길다고 생각되어 테이프를 절약하기 위해 도중에 녹음을 중단하고, 낭송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는 것이다. 그렇게 40분 정도 지나 제사의식을 한 벤다는 진지한 표정으로 녹음은 잘 되었냐고 필자에게 묻고 그 자리를 떠났다. 곧 날이 밝아졌고 필자는 낭송을 녹음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다 근처에 있는 하인에게 낭송은 언제 하느냐고 물어보았고 하인은 좀 전에 낭송은 끝났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정리하면 필자는 낭송녹음 중 테이프를 절약하기 위해 전주로 생각되는 부분을 녹음하지 않고 기다렸는데 이 전주로 생각되는 북소리가 모시족의 낭송이었다.

문자를 사용하는 필자는 당연히 문자낭송을 녹음하려고 했고, 문자가 아닌 소리를 사용하고 소통하는 모시족은 북소리로 낭송을 했던 것이다. 필자는 소리가 낭송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 했다는 것이 문자를 쓰는 나도 좀 놀라웠다.

그리고 나는 여러 문자의 특징 중 말소리를 억압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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