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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유 수련] 후기 / 2학기 - 9주차 / 느낌의진화 - 2/ 주희

게시물 정보

작성자 서주희 작성일21-07-13 15:37 조회105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정사유 수련 9주차 후기입니다.

 

9주차 때는 8주차 때에 이어서,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느낌의 진화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루에도 오락가락 여러 감정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느낌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느낌의 진화를 읽으면서, 느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느낌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몸과 신경계는 서로 연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적 특징에 따라 양쪽 구조의 혼합상호작용을 이용해서 서로 소통한다는 것이다. () 몸과 뇌 사이에 아무런 거리가 없다면, 몸과 뇌가 상호작용하면서 하나의 유기적 단위를 형성한다면, 느낌은 전통적 의미에서 말하는 신체의 상태에 대한 지각이라고 할 수 없다. 이 전통적 개념에는 주체와 객체, 지각하는 것과 지각되는 것 사이의 명백한 이중성 내지는 상대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과정의 각 단계에서 이중성이나 상대성 대신 통일성이 존재한다그리고 느낌은 이 통일성의 정신적 측면이다.

<안토니도 다마지오, 느낌의 진화, 엄지원, 고현석 옮김, 아르테, p171>


그동안 저는 느낌은 정신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제가 생각한 정신적인 영역은 입니다. 어떤 사건을 마주했을 때, 그 사건에 대한 뇌의 해석이 느낌이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래서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면 사건을 달리 해석해보려고 애쓰거나, 어떻게든 이성적으로 다스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마지오는 느낌이란 이렇게 정신적인 영역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신체와 신경계() 모두가 동시에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 내는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신경계()를 제외한 몸의 나머지 부분들 역시 외부적 환경에 반응하고 활동하면서 느낌을 만드는 것이지요

, 느낌이란 어떤 외부적인 조건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신체가 만들어 내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가령, 내가 어떤 사건을 만나 슬픔을 느꼈다면, 그것은 뇌가 그 사건을 슬픔이라고 해석한 것이 아니라

나의 신체가 슬픔을 느끼도록 만든 것입니다.


저자는 오로지 정신적 영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만으로는 그것이 긍정적인가 혹은 부정적인가에 상관없이 우리의 행동을 좌우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내가 어떤 사건을 다르게 해석해보려고 하거나, 다르게 행동하겠다고 굳게 결심을 하더라도 행동이나 감정은 쉽게 바뀌지 않았는데요느낌이라는 것 자체가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성의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외부 환경을 어떻게 달리 해석할까가 아니라, 몸의 리듬을 어떻게 새롭게 바꿔나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행동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해석의 문제가 아닌, 신체성의 문제였다니! 한 번도 저의 신체를 바꿔볼 생각은 잘 해보지 않았는데요

외부 환경에 잘 흔들리고 중심을 잘 잡지 못하는 것이 저의 문제의식이기도 했는데, 그것이 저의 신체성과 관련이 있다고 하니, 어떻게 다르게 신체의 리듬을 바꿔볼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아야 겠습니다!

 

그럼 9주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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