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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공자 영성탐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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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수련 후기] / 2학기 9주차 / 날라까의 경

게시물 정보

작성자 미죠리 작성일21-07-14 21:53 조회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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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탐 2학기 9주차 정견 수련 후기를 가져온 미솔입니다^^

이 날은 날라까의 경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요,

재미있었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발제를 쓰는 게 참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인연담이 어떻게 부처님의 가르침과 연결되는지

도통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자의 삶을 실천하고 싶었던 날라까에게 부처님은 여러 말씀들을 해주시는데 그게 성자의 삶의 실천과 어떻게 맞닿아있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번 인연담을

그냥 날라까가 부처님을 만나기 위해 거쳐 온 지난한 과정

이라고 퉁쳤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 발제는 인연담 따로, 부처님 말씀 따로,

따로국밥같은 글이 되었지요~ㅠㅠ!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제가 간과했던 키워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히말라야]였어요!

성자의 삶을 실천하고 싶었던 날라까는 선인인 삼촌의 유언을 받아

즉시 출가하여 히말라야로 들어갔거든요.

히말라야에 들어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기엔 시대적인 맥락이 숨어있었습니다~!

당시 베다정통파들은 욕망을 적극적으로 긍정했던 반면

사명외도들은 욕망을 부정하며 고행을 했다고 합니다.

사명외도였던 날라까는 출가하여 히말라야에 들어가 고행을 했던 것이지요!

날라까라는 사람은 이렇게 극심한 고행을 했던 맥락 위에서

성자의 삶을 실천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가 부처님께 여쭤봤던 것은

고행을 떠나서 일상에서는 어떻게 사나요?’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근영샘께서는 부처님의 특별함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요,

당시 일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답변해주는 건 부처님이 유일하셨다고 합니다.

부처님은 현실성이 있으셨고 디테일에 강하셨던 것이지요.

그 현실성이 부처님으로 하여금 베다전통파나 육사외도같이 양극단으로 치닫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게끔 해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현실성이 없을 때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 걸까요?

현실성이 있으면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중도를 걸을 수 있을까요?

 


날라까에게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배를 가득 채우지 말고 음식을 절제하고, 욕심을 적게 하고 탐욕을 일으키지 마십시오.”

얻은 것이 있다면 좋고, 그러나 얻지 못한 것도 잘 된 것이니, 어떤 경우에라도 나무로 되돌아오듯, 그와 같아야 합니다.”

 


산에 들어가서 엄청 수행하던 날라까,

그에게 부처님이 말씀해주시는 일상의 언어는 어땠을까요?

제가 고행자는 아니지만,

저도 현실성 없이 극단으로 치닫는 성향이 있기에

그런 제게 선생님께서 늘 해주시는 일상의 말씀들을 떠올려보니

날라까의 기분이 어땠을지 조금이나마 공감이 갔습니다.

아마도 답답한 마음이 확 트이는 기분이 아니었을까요?

 

 

 

끝으로 제가 인연담과 경을 따로 봤던 이유는

결국엔 날라까라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책을 읽을 때 조금 더 사람이 보이고

글을 쓸 때도 사람이 드러나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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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엔 보라언니의 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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