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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피지기 작성일19-08-19 22:46 조회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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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양사, <혁명의 시대>에서는 주로 프랑스 혁명 이야기를 했습니다.


로베스 피에르부터 나폴레옹까지 이어지는 프랑스 혁명 !

저자 에릭 홉스봄이 가지고 있었던 시각은 보통 이야기되는 혁명의 서사와 조금 달랐는데요,

보통은 나폴레옹을 프랑스 혁명의 실패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홉스봄은 혁명이 진행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나폴레옹을 낳았다라고 보는 것 같았습니다. 

로베스 피에르와 함께 진보세력이 숙청되고, 그다음 테르미도르파가 정권을 잡은 뒤 군대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장군인 나폴레옹이 권력을 잡은 것이죠. 

테르미도르파 또한 반혁명파가 아니었고, 나폴레옹이 황제가 된 뒤 행했던 제도적 변혁 또한 혁명파가 주장했던 것과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이 프랑스 혁명 때부터, ‘자유’라는 단어가 노예 상태의 반대를 나타내는 단순 법률 용어에서 

 우리가 아는 의미의 단어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유는, 곧 ‘국민으로서의 자유’와 같은 의미로 포섭되었는데요. 

자유를 외치지만 동시에 국가에 귀속되는? 왜냐하면, 국민이야 말로 나라의 주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모든 주권의 원천이 본질적으로 국민에 있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말의 뜻은 “국민은 지상에서 자신의 이해 위에 있는 어떠한 이해도 인정하지 않”으며, 

“그 자신의 것 이외에 어떠한 법이나 권위도 – 인류 전체의 그것이나 다른 여러 국민의 그것도 –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긍정적으로 읽히기도, 부정적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유가 ‘권리’라는 것과 밀접하게 붙게 되었고,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받아들이지 않을 자유가 생겼다는 것. 

그런 의미로써의 자유가,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뭐랄까, 자유와 인권이 참 고귀한 가치라고 생각했는데, 

또 어떤 면에서는, 비-자유와 한계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고개가 갸우뚱해졌습니다.

권리로써의 자유가 아니라, 다른 자유를 상상해보는 게 어떨까? 이런 이야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주 <사기본기>는 ‘진본기’ 차례였는데요,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리는 진본기의 후반부에 가면 요순시대와 달리, 전쟁과 침탈이 잦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진본기의 주인공(?) 목공은, 신하 백리혜와 건숙의 간언을 잘 듣는 것으로,

 이 혼란스러운 정세를 돌파해갑니다.

 잘 듣는 것이 미덕이다~ 라는 것을 또 한 번 확인하게 되는데요. 

서양사와 달리 동양사에서는 군신관계가 중요하게 이야기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저희끼리 사마천의 세세한 기록들 속에 숨어있는 깨알 같은 이야기를 발견해가는 재미를 맛보았습니다. 

300명이 목공의 말을 훔쳐 먹은 거면 엄청 많이 먹었을 것이다,

 어떤 왕이 힘겨루기를 좋아해서 힘센 사람들(역사)을 높은 관직에 올렸는데 그중 한 사람과 힘겨루기를 하다가 정강이 뼈가 부러졌다,

 처음으로 순장을 했고, 처음으로 관리에게 칼을 차게 했다, 등등! 


<혁명의 시대>와 <사기>가 보여주는 

완전히 다른 역사, 완전히 다른 서술을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tip. <혁명의 시대>를 먼저 읽으면 <사기>가 더 재밌게 읽힌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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