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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살고 싶다면? 익숙했던 욕망의 배치와 단절하고 우주적 지성과 생명의 길에 접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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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용 뱃심 수련 2학기 8주차『야생의 사고』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준혜 작성일21-07-07 23:59 조회118회 댓글1건

본문

안녕하세요!

2학기 8주차 1교시 후기를 맡은 준혜입니다:)


저희는 요즘 레비-스트로스의 슬픈열대를 이어야생의 사고를 읽고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5장 범주,원소,,6장 보편화와 특수화

를 읽고, 선민샘의 강의를 함께했습니다!

(지금 야생의 사고만 3주째 읽고 있는데요..

항상 읽을 때마다 새롭고.. 어렵고..

선민샘 강의를 들을 때에서야 아.. 이런 말이었군..! 하고 이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선민샘의 강의는

토템은 식별적이다!”로 시작되었습니다.

원시사회에서는 동·식물의 분류체계를 통해 사회체계를 형성했습니다.

·식물을 기호화해서 인간사회로 가져온 것이죠!

선민샘께서 이런 토템적 사상에는

·식물과 인간이 동등하며 역할이 다르다!’

전재가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즉 종이라는 개념에 있어서는 외연적 관점과 내포적 관점이 균형을 이룬다. 개별적으로 놓고 볼 때 종은 제각기 개체의 모임이다. (중략) 종을 구성하는 개체의 수는 이론적으로 무한하며 그것들 개체 하나하나는 외연에 있어서 정의를 내릴 수가 없다. 왜냐하면 개체는 그 하나하나가 여러 가지 기능의 체계인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종이라는 개념은 내적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즉 두 개의 체계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집합체인 종은 조작매체이며 이것에 의하여 다수의 통일로부터 통일의 다양성으로 도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_C.레비-스트로스 지음, 안정남 옮김, 야생의 사고, 한길사, 1999, 213)


동식물의 기호화는 동식물 그자체가 아니라

동 식물의 을 기호로 씁니다.

각기 다른 개별적 차이를 동일한 요소인 으로 묶고

거기에서 다시 세분화해가는 것입니다.

나는 이 전체 우주에 어떻게 밀어 넣어 볼 것인가?’

이 사회에서 역할값을 설정하는 과정인 것이죠.

그리고 개별적 차이인 다름’을 상호보완적인 것으로,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건 끊임없이 관계 맺는 방식이라는

선민샘의 말씀이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계속해서 모순을 해결하려는 과정을 통해

특정한 역할에 매몰되지 않고,

내가 지금 관계들 속에서 얼마나 다양한 관계맺기 방식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니까요.


원시사회의 이런 태도가 굉장히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제 일상으로 가져와보고 싶기도 하고요.

이제 레비-스트로스와도 몇주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 열심히 만나볼 생각입니다.


그럼 모두 다음 수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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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재훈님의 댓글

재훈 작성일

단어가 '모순' 이라서 그렇지,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는 관계를 맺을 때 생겨나는 모순같은 여러 '뒤틀림(?)'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아마 그 지점이 상대방과 내가 '다름'을 발견하는 지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원주민들이 이 다름과 차이를 상호보완하는 관계와 배치로 가져가기 위해서 특정한 역할에 매몰되지 않고 얼마나 다양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지점이 저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아마 우리는 인식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매번 다르게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기존보다 좀 더 힘을 내야 정말 다르게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걸까? 라는 궁금증도 들고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