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본문 바로가기
남산강학원을 즐겨찾기에 추가
사이트 내 전체검색

더듬거리며 내 언어로 말하고, 내 발로 삶을 걷는 법을 배운다.

읽생 철학학교 읽생 철학학교

<순간>을 산다는것_차라 6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줄자 작성일18-10-05 16:34 조회66회 댓글0건

본문

저에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왜 이리 어려울까요? 그래도 다시한번!을 외치며 지난 수업 후기를 써봅니다.

저는 니체 사상의 여러 가지 중 영원 회귀가 늘 어려웠습니다. 마침 이번 발제 부분에 차라가 말하는 영원 회귀가 나와 그것을 이해해보자 발제주제로 잡았지요.


나는 말을 계속했다. “보라, 이 순간을! 이 순간이라는 입구에서 기나긴 영원의 오솔길이 뒤쪽으로 뻗어 있다. 우리 뒤에 영원이 놓여 있는 것이다.

모든 사물들 중에서 달릴 수 있는 것이라면 이미 언젠가 이 오솔길을 달리지 않았겠는가? 모든 사물들 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미 언젠가 일어났고 행해졌으며 달려 지나가지 않았겠는가?

그리고 이미 모든 것이 존재한 것이라면 난쟁이는 이 순간을 뭐라고 생각하는가? 이 입구도 이미 존재한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그리고 이 순간이 미래의 모든 사물을 끌어당기는 방식대로 모든 사물은 굳게 연결되어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이 순간은 자기 자신마저 끌어당기고 있지 않은가?

모든 사물 중에서 달릴 수 있는 것은 바깥으로 나 있는 이 기나긴 오솔길을 다시 한 번 달려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달빛을 받으며 느릿느릿 기어가는 이 거미와 달빛 그 자체, 그리고 입구에서 영원한 사물에 대해 속삭이는 나와 그대, 우리 모두는 이미 존재했던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그리고 되돌아와 우리 앞에 있는 또 다른 길, 그 길고 섬뜩한 오솔길을 달려가서, 우리는 영원히 되돌아 올 수밖에 없지 않은가?“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펭귄클래식 p258)


영원이라는 시간 안에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의 영원과 미래의 영원이 만나는 지점이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점이 바로 이 <순간>입니다. 그동안 삶을 산다는 것은 내 생명이라는 시간 안에서 죽음을 향하여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니체는 오직 <순간>만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순간을 어떻게 사느냐가 과거와 미래를 결정하게 됩니다. 내가 이 순간 차라를 읽는 것이, 니체를 체화 하는 것이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바꿔 놓는 것이지요. 니체를 공부함으로 이제 나는 과거 내가 했던 일을 다르게 해석합니다. 니체를 공부하기에 미래는 니체와 관련되어 변하게 됩니다. 이 순간이 과거와 미래를 만들어 냅니다.

더 나아가 <순간>안에는 과거, 이생, 내생이 있습니다. 지금의 삶이 우리의 소멸과 연결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아직 이해가 안 된 듯 합니다. 니체 시간관은 우리의 죽음, 우리의 소멸과 연관되어 생각해야 하는데, 더 공부를 하고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