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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쑥쑥조]시즌10<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1-2 후기 (96/100)

게시물 정보

작성자 김20 작성일20-12-30 20:27 조회21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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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발제문으로 시작하여 2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샤를뤼스씨의 사디즘 성적 취향에대해 놀라워 하셨고 읽어본 저도 많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워낙에 이 책을 이해를 못하고 있어서 항상 다른 쌤들이 하는 얘기를 통해 일주일 동안 읽었던 내용을 이해하고 얻어가는 편인데, 오늘은 습관,전쟁,샤를뤼스씨에 대해 이야기 한 걸로 보아 이번주는 이런 내용이었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프루스트의 섬세하고 인간적인 표현이 인상깊었다고 했습니다.

그 중 몇가지를 얘기하자면

소생은 프랑스를 위해 독일을 두려워하기보다 오히려 전쟁 자체를 두려워하오후방 사람들은 신문의 덕분으로전쟁이야 자기들이 멀찌막이 구경하는 한낱 권투시합에 지나지 않는다고 상상하오하지만 권투 시합과는 딴판이오전쟁이란 한 곳에서 낫는 듯하다가 다른 곳에 도지는 병이지오늘 누아용이 탈환되겠지내일은 빵도 초콜릿도 떨어지겠지모레는여차하면 총알도 불사하겠노라며 태연하던 자신만만한 자가 그 총알받이가 될 줄은 상상도 않고 있다가신문에서 자기 연대의 소집기사를 읽고는 미친 듯이 허둥거릴지도 모르오유서 깊은 건조물로 말하면 랭스의 대성당같이 질에서 유일무이한 걸작이 파괴되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라프랑스의 수수한 마을을 교훈적이고 매혹있게 한 그 조화로운 전체의 여러 건조물이 다량으로 없어진 걸 보는 게 특히 두렵구려.”

 에서 건조물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몇가지 다른 분들께서 얘기 하신 구절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ㅠㅠ...

처음에는 목표가 내용을 이해하기보다는 시작한것을 끝까지 하자였고 그래서 별로 노력을 들이지 않고 그냥 글자만 읽은게 많았는데 오늘 보니까 얘기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내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는 이 부분을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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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남산호저님의 댓글

남산호저 작성일

김20....ㅋㅋㅋ절묘하네여 이영샘
프루스트 소설 읽기 자체도 적응하려면 초반 공력이 많이 드는데,
마지막권에 불쑥 읽게 되어 더욱 어려움이 많을 걸로 알아요~
좋았던 부분이나 몰랐던 부분을 같이 조금씩 나누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같이 읽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부분이 왜 좋았는지, 어떤 게 모르겠는지를 어렵겠지만 조금씩 더 생각해보면 한 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고요.

'시작한 것을 끝까지 하자' 좋은 슬로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