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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 청공 5기

4학기 2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단비 작성일20-10-30 22:55 조회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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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리는) 4학기 2주차 후기

이번주 고전은 <낭송 맹자>였습니다. 저는 이번주 발제자여서 맹자의 오직 인의가 있을 뿐입니다를 씨앗문장으로 삼아 발제를 했습니다. 이번주는 저에게 더더욱 생각할 거리가 많은 시간이였어요. 후기에서는 특히 남겨보고 싶은 부분을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맹자의 말을 '이익보다 인의가 먼저다'라고 해석해보았는데, 문샘께서 제가 해석한 맹자의 말이 다른 뜻이며, 자신이 보고자 하는 마음에 따라 텍스트를 해석하는 것에 대해 짚어주시면서 맹자는 오직 인의가 있을 뿐이라는 말로 퇴로가 없이 못을 박는다. 뒷마음을 남겨 놓지 않으며, 마음을 다 쓴다면 떳떳해진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늘 좀 더 나은 것은 뭘까 하며 두 마음이 싸우고 있는 저의 태도가 글을 쓸 때도 여실히 드러남을 느꼈어요. 민경샘이 이익과 인의가 같이 갈 수는 없는 걸까 질문을 주셨는데요, 이익과 인의를 대립되는 것이라고만 굳게 믿었던 저에게 중요한 질문이 되었어요. 이에 문샘은 이익과 인의는 대립하는 것이 아님을, 욕망 위에서 실현하고, 큰 이익을 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늘쌤은 맹자가 말하는 효에 대해 질문했어요. 저도 궁금한 부분이였는데, 평소에 왜 유교에서는 효를 그렇게나 강조하는 것일까 하는 약간의 반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문샘께서는 꼭 효가 아니어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쓰는 마음을 보라는 답을 해 주셨어요. 지난주 공자를 공부할 때도 느꼈지만, 학생 때 배웠던 (시험을 위한)맹자와 다시 배우는 맹자의 느낌은 정말 다르다고 느껴져요.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만 읽었음에도, 맹자는 굉장히 큰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지고 더욱 궁금해지게 되었어요. 다음주는 도덕경을 읽는데, 노자는 또 어떤 사람일지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낭송 시간에는 지난주에 이어 루쉰의 방황을 낭송하였습니다. 특히 <행복한 가정>이 기억에 남는데요, 주인공의 상황에서 아이러니함이 느껴지면서 웃음이 계속 나기도 하고 루쉰이 뭔가 맘먹고 비틀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새로운 부분을 발견한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극 시간에는 드디어! 대본을 받았습니다. 대본을 리딩하고 배역을 분석하는 법을 배웠어요. 배역분석을 할 때 대상, 의도, 목적을 생각해 봐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막막하기도 하고 배우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배역분석을 하다 보면 현실에서의 다른 사람의 말에 대해서도 그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들기도 합니다. 그럼 다음 후기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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