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오늘은 낭송대회와 이윤하 선생님의 글쓰기 특강이 있었는데요,
8명 모두가 발표를 무사히 마쳤고,
안상헌 선생님께서는 2030청년고전학교 낭송대회 기념으로 <니체사용설명서>를 선물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윤하 선생님께서는 이번에는 글을 고쳐 써야 하는 때이니 만큼 글을 고치는 법을 강연해주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글을 고치는 것에 대한 조언을 이렇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창의성
모두에게 글감은 있다.( feat.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
*고전에 나를 대입하는 방법, = 재해석 (글의 주체성)
글을 쓴다는 것은 ex)'청년으로서'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소화력을 갖는 것
*객관화 / 주관화
내가 쓴 글도, 남이 쓴 글로 다시 보고 다시 고치도록/ 독자 설정시 아주 세부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 한 사람을 떠올릴 것
*질문과 흐름을 명확히 하기
질문을 먼저 ,소제목이 흐름이 있게/ 글이 한 문장이 될수 있으면, 좋은 글이라고
강의를 마칠 때 즈음, 저는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글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읽는 것도 쓰는 것도요.
3독 하는 법 말마따나, 읽을 때도 질문을 찾아가며 읽어야 하고, 글에 변절점을 찾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는 일은 더 많은 것을 포함하죠.
질문하고, ,근거와 지식을 찾고, 어쩌면 한 사람일지도 모르는 독자를 생각하며 생각을 실물로 빚어냅니다.
필자의 생각을 따라가서 화자가 무엇과 싸우는지 알기 위해, 내 문장이 어떻게 다른지 알기 위해 필사를 해보기도 합니다.
(수업을 들으니, 이 곳에서 글은 그렇게 나오더군요..!)
생각을 한다고 생각을 한 적이 얼마나 오랜지(orange..!)
생각한다면, 이제 글을 읽고 쓸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알 수 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