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본문 바로가기
남산강학원을 즐겨찾기에 추가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청년 공부 자립 프로젝트

청년 공부 자립 프로젝트

<주방일지> 우연주방 9월 첫째주

게시물 정보

작성자 은민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04 11:29 조회3,180회 댓글5건

본문


안녕하세요? 은민^^입니다.

어느덧 가을, 어느덧 9월이네요.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도 좋고,

하늘이 높아서 구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얼마 전에는 소세키팀에서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며칠 전에는 연구실 샘들이 중국으로 떠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한산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주방은 365일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ㅎㅎ


*****


오늘은 주방의 특별한(?) 새로운(!) 식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신서유기에서 공부하고 있는 석영이가 9월부터 주방 인턴으로 들어왔는데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한결 마음이 든든합니다.^^




연구실 주방에서는 한 끼에 최소 20명, 최대 120명의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냉장고 2대와 김치냉장고 2대에 식재료들을 넣어두고,

중간 중간 들어오는 선물들도 활용하고,

기본적인 양념이나 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번 미주유통까지 뛰어다녀야 하죱ㅋㅋ






그 외에도 세척실 청소, 식기 소독, 주방 청결을 위해

구석구석 손이 가는 곳이 많은데요.

매번 누구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해야 되나 고민되고, 괜스레 미안했었는데...

이제는 석영아~ 라고 부르면 되겠네요.^______^

석영아~ 석영아~ 앞으로 잘해보잡!ㅎㅎ


*****


다음으로 한 주 동안의 선물 목록입니다.

8월 27일에는 곰샘이 집에서 보내준 젓갈을 혼자 드시기에 너무 많다고 가져다 주셨는데요.

오징어 젓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디 낙지 젓갈이었더라고요.^^

아침밥 먹을 때 아는 사람만, 보이는 사람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주방성금도 많이 받았습니다.

윤하가 알서유기 튜터비 받았다며 15만원이나 주었는데요.

필요한데 쓰라고 해도 쓸데가 별로 없다며...

또 자기가 한 것에 비해 너무 많이 받았다며...

굳이 굳이 저한테 줘서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 화성 신상미 선생님도 몸을 좀 다치셔서 계속 식사당번을 못하셨는데,

그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주방성금으로 5만원을 주셨습니다.

모두모두 잘 쓰겠습니다!


8월 29일에는 금성에서 공부하시는 안혜숙샘이 예쁘고, 튼튼한 냄비를 3개 선물해주셨습니다.

워낙에 연구실 주방은 여러 사람의 손을 타서 물건들이 잘 없어지고, 금방 닳거나 고장이 나는데요.

이번 냄비는 그래도 좀 오래 갈 것 같습니다.ㅎㅎ 샘~ 감사해요~^^





요즘 우샘은 김치 담그려면 번거롭고 힘들다고, 2주에 한 번씩 학가산 김치를 주문해주고 계십니다.

그 외에도 문영샘, 은순샘이 김치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셔서 어찌나 감사하든지^^;;


8월 31일에는 소세키 투어팀에서 맛있는 일본 카레 두 종류를 사다 주었는데요.

국제 보부상처럼 세 명이 나눠서 들고 오셨더라고요.

합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ㅎㅎ 맛있게 잘 먹을게요.





마지막으로 어제, 9월 3일에는 일성에서 공부하시는 이장숙 선생님께서 포도 한 상자를 선물해주셨는데요.

마침 별자리 강의 간식도 포도였던 터라 ‘포도 풍년’이었습니다.

그럼 포도철의 끝자락에 포도알처럼 탱글탱글한 열매를 거두시길~ 9월 첫째 주 주방 일지 끝.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댓글목록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주방 인턴이라... 오호!! 그것 참, 현명한 아이디어로군. 석영 촨영!! 첫 인턴 임명을 축하해! ^^ 그러고 언제나 선물이 넘치는 주방은 과연, 대단.

그녕님의 댓글

그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여기의 석영 인턴의 표정은 너무 연기티가 나는걸...루쉰 연극연습하는 사진에 나온 게 더 자연스러워ㅎㅎㅎ

쏘민님의 댓글

쏘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오 석영이까지! 주방 아주 든든하네요~ 우리 수성언니들이 조금은 여유로워질듯^^
ㅋㅋㅋ합치기까지 좀 걸린 소세키팀 카레도 재밌어용

요즘 빨간 냄비가 눈에 들어오더니 혜숙샘이 가져다 주신 거였군뇨!
감사히 잘 쓰겠습니당~

김ㅋㅋ님의 댓글

김ㅋㅋ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늘 식기소독을 거행했는데 석영이기 일을 척척 너무 잘해주어서 ㅠㅠㅠ 앞으로 우연주방 잘해보자요^^

줄자님의 댓글

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영 인턴 환영합니다! 더더욱 알찬 주방이 될 것 같습니다.
소세키 팀의 카레는 언제 먹나요? 처음 보는 카레들이라 기대가 더욱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