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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영입니다^^
지난 7일 절기가 백로로 바뀐지 오늘이 5일째 되는 날인데요,
어제 밤새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전엔 다리가 시려울 지경이었습니다... ㅋㅋ
* 주방에서는 어떤 일이?
지난 화요일에는 새로 들어온 주방 인턴 석영이와 함께
늦은 식기소독을 거행하였습니다~
재성이 많아 손이 빠른 석영이가 묵묵히 일해준 덕분에
여자 셋이 했는데도 엄청 빨리, 무사하게 끝났습니다^^
펄펄 끓는 물에서 그릇들을 건져낼 때
고무장갑 안에 낀 손장갑의 빨간 고무 부분이 고무장갑 안에서 눌러붙어
고무장갑이 찢어지는 작은 사건을 제외하면요... ^^;
또, 언젠가부터 물이 새기 시작한 싱크대 틈에
테이핑을 다시 하는 숙원 사업을 해냈습니다.
당분간은 걱정없이 쓸 것 같네요^^
지난 금요일 주방회의 때에는 근영샘, 은민이, 석영이와 함께
8월말 회계를 보고, 선물목록을 확인했습니다.
항상 선물 보내주시는 학인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연구실에서 맛있는 밥 함께 마니마니 묵어용~~~
* 주방의 8할은 선물!
7일 수성 소영샘이 점심 밥당하러 오신 날
집에서 직접 만든 뱅어포 무침과 열무김치, 감자전분을 갖다 주셨습니다.
덕분에 모두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날 소민이가 출장비를 받았다며 무려 십만원을 쾌척했구요,
역시 같은 날 (이 날 무슨 날이죠?!? 일진을 확인해 봐야... ㅋㅋㅋ)
글강 양문영샘께서 아는 분이 주셨다며 알록달록한 행주를 한아름 선물해 주셨습니다.
9일에는 우리 주방 선물의 4할을 책임져 주시는 융희샘께서
노각과 가지를 보내 주셔서
일요일 점심 때 생일상 같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날 금성 해숙샘께서
안 그래도 많은 관성에 그날 또 들어온 관성(子)으로
무식상임에도 청주 엄마의 손맛을 발휘,
중남미 윤경샘과 소담이와의 합작으로
정말 맛있는 가지 튀김과 노각무침, 배춧국을 해주셨습니다. ㅠㅠ
너무 맛있게 먹느라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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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인 15일 저녁 6시반에는
연구실 3층 공간플러스에서
필연(필동연극팀) 꽃다지가
두 번째 루쉰 연극 무대를 올립니다!
(아래 사진은 허락도 맡지 않고 올린
꽃다지 메소드 연기의 주역, 지혜 사진인데
제가 좋아하는 표정이라 ㅋㅋㅋㅋ
지에지에, 미안! (줄행랑... ㅎㅎㅎ))
루쉰 디너파티에 많이많이들 놀러오셔요~~~^^
마지막으로,
이제는 좀 자주 보기 어려울지도 모르는
지원이의 밥당하는 완소 사진 올립니다^^
그동안 지난 두달 간 물심양면으로
밥당이면 밥당, 특식이면 특식,
세척실 청소에 식기소독까지,
전천후로 저희 우연주방을 도와주었던 ㅠㅠ
지원이가 지난 목요일에 드디어 복학을 했는데요!
어제 서유기 오픈세미나와 마지막 별자리 기초 강의를 듣고
오늘 아침 다시 논산으로 떠났습니다~
서유기 오픈 세미나 에세이 발표날 온다고 하니,
그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학교 별 거 없을거야... 어서 방탈 신청해... ㅋㅋㅋㅋㅋㅋ)
그럼, 학인 여러분들 모두 가을날씨 충분히 만끽하시구요~
깨봉 식당에서 뵙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