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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 마지막주 주방 소식을 전하러 나타난
주방 인턴 호정입니다.
제가 이 활동을 맡게 된 지 어느덧 5개월 째인데요.
주방 일들이 저의 일상이 되어가는 느낌이 참.
오묘합니다...
한 가정을 책임지는 주부의 느낌이랄까...
살림 꾸려가는 재미를 맛보고 있습니다..ㅎㅎ
이게 또 저만의 주방이 아니라는 게 참 매력적인데요.
다양한 샘들과 주방이 이어지도록 도와서
같이 주방을 이끌어가는 느낌을 받는 것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
밥하러 오시는 샘들이 바뀔 때마다 주방 분위기가
훅훅 바뀌어서 참 매번 새로워요.ㅎㅎ
예비 청년 주방 매니저로서,
앞으로 어떤 주방이면 좋을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우리 공부 공동체의 핵심이 왜 주방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럼..이번주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볼까요??
오랜만에 시켜본 고급재료, 양송이버섯!
어디에 쓰일까요?
오~ 이 열기는?!! 후끈 후끈!!
줄자샘의 파워 휘젓기!로 인한 열기였군용~
이 날, 더운 불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셨지요.ㅜㅜ
저희를 맛난 스파게티와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줄자샘.
땀과 팔뚝힘!의 증여, 감사합니다~
앗, 청공1기의 막내 길현이도 열기에 한 몫 했군요!
길현~~ 주방 이제 조금은 익숙해졌징?
뿅하고 나타나 음식에 생기를 불어넣고 홀연히 떠나시는 그녕샘
순간 포착 완료! 호홍
크~~ 이렇게 맛나보이는
토마토브로콜리마늘 스파게티가 완성되었네요!
오랜만의 면 메뉴에 다들 함박웃음~!
(앞으로 또 한동안 보기 힘들 수 있는...면...굿바이~~)
그렇게 스파게티가 지나가고...
쨘
깨봉 여기저기서 자주 보실 수 있는 강감찬TV 기술자 옥근씨.
미스 고등어 포즈로 찰칵~!
옥근이는 이 날 홀로 밥당을 했는데요. (무려 고등어...!)
요즘 들어 식사당번을 혼자 하는 일이 종종 생겨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주방팀끼리 머리를 모으고 있답니다.
미스 고등어씨, 고생 많았어요!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점심!에는 왠일로 주방에 청년들이 가득했는데요.
무려 4명! 무슨 일이지??
짜쟌
남산강학원의 NEW 프로그램, 청년공자스쿨 2기의 새로운 멤버들을 소개합니다~
왼쪽은 세실리아, 오른쪽은 도영! ^^
청공 2기팀은 이번에 깍두기(?)로 식사당번에 급투입 되었는데요.
첫 경험 소감이 어떨지~~ 궁금하네요.ㅎㅎ
무려 양파장아찌도 담아주고..!!
청공1기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석영,유정)과 속닥속닥 담소도 나누고~
이 날의 또 다른 메뉴가 두부구이였지요~!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놓은 두부가 인상적이었던 청공1+2기 조합^^
청공2기 청년분들의 다음 주방 체험을 응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주방 달력에도 응원을 불어넣는 시간을 한 번~
가져봅니다.
홀로 식사당번 하시는 샘들의 옆자리를 채워드리고 싶어서
밥당 보시에 대한 이야기를 칠판에 적어놓았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석영이와 (최)희진샘이 칸을 채워주셨답니다
감사해요~~~!
이 외에도 참 많은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 때 그 때 일을 치르는 데 집중하느라 포착하는 걸 놓쳤네요~!
주방은 늘 바쁘고 왁자지껄하게 돌아가고 있답니다.ㅎㅎ
* 주방의 8할은 선물!
5/21 월요일에는 읽생 철학학교에서 공부하시는 미자샘이 맛있는 토마토 한 박스 선물!
맛있게 생긴 토마토를 보니 깨봉식구들이 생각났다며 보내주셨어요~
통통한 것이 으찌나 참 맛있던지요~! 감사합니다.^^
5/23 수요일에는 김미진 샘이 20kg 쌀 한 포대와 수박 1통 선물!
미진샘은 부천에서 공부하시는 샘이신데요.
부처님 오신 날 기념으로 '강학원 생불님'들께 쌀과 수박을 선물해주셨어요~!
든든하게 잘 먹겠습니다. 감사해요~!!^^
남은 5월 마무리 잘 하시구
6월에 또 뵐게요~
깨봉의 주방은 언제나 돌아가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