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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부 자립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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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비탐] 4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tae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17 18:02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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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탐구 4주차 후기입니다! 연암 박지원 선생님의 책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 두 번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발제자는 은정언니였어요. 언니는 벗에 대한 연암의 사유를 발제문으로 가져왔답니다. 연암은 진정한 친구를 구함에 있어 먼 세월을 좇는 이에게 일침을 날립니다. 현재 나와 이렇게 가꺼이 하고 있는 눈과 구도 제대로 사물을 인식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 년 전과 천 년 후의 친구를 어떻게 제대로 볼 수 있겠냐는 것이죠, 옛날이나 훗날의 친구를 생각해봤자 세월이라는 긴 차이가 있잖아요. 현재도 잘 못 보는데 과거나 미래는 더 부정확하게 알아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지금 여기서 친구를 구해야 함을 연암은 강조합니다. 미래나 과거를 기대하거나 그리워하지 말고 지금 가까이 있는 친구에게 소중한 관심을...ㅎ



지성연마 4주차 후기입니다! 이날 청비 멤버들은 고미숙 선생님의 책 ‘청년 붓다’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죽음에 관한 주제에 풍덩덩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던 시간에 때마침 저를 찾아와준 고마운 책이었어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현대과학의 성과가 증명하는 인류 제일의 죽음 전문가! 붓다에 관한 책이었기 때문이죠ㅎㅎ 코로나 후유증에 깡통이 되어버린 머리를 부여잡고 아껴가며 읽었답니다..ㅎㅎ 붓다의 여정과 그가 말하는 삶의 태도를 살펴보면 떳떳하고 후회 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들이 제시되어 있었습니다. 현대인의 문제점과 현실에 맞춰서요. 어지러운 현실에 대항하는 붓다의 처방전 속에 곰쌤의 날카로운 시선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저 스스로에게 ‘어째서 나는 여태껏 필멸자의 운명을 외면한 채 영원히 살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살았을까.’, ‘어째서 죽음에 대해 조금의 숙고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자책감 섞인 의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옛날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게 살았더라는 것이죠. 사실 먹고 살기도 바쁜 와중에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죽음에 대한 고민은 왕의 지위에 오른 사람들이나 할 수 있었던 사유라고 해요. 붓다가 죽음을 바르게 직시 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가 왕자였기에 가능했겠죠. 팔자가 편했던 사람만이 누렸던 귀한 고민을 제가 비로소 할 수 있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9/4 연극후기


안녕하세요~ 연극 후기로 돌아온 쑥쑥입니다.


이번 한 주는 추석을 앞두고 친구들의 마음이 들떠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하.

또 요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계절이 바뀌는 때여서 그런지 친구들이 기운도 많이 없어보였습니다. 연극에서도 그 기운없음이 드러났던 것 같아요 ㅠ0ㅠ


연극 수업은 대본을 맨 처음부터 연기하며 복습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맨 처음 프롤로그에는 굶주린 흥부가 혼자서 연기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요. 제가 흥부를 맡은터라 항상 맨 처음 연기의 문을 열게 됩니다. 자의식도 올라와서 눈치보게 되고, 남들앞에 서려니 부끄럽고, 또 연기 연습도 많이 안 된 상태라서 거의 대사도 잘 못외워서 우물쭈물 연기하게 되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며 선생님께서 제게 예전보다 더 못해진 것 같고 기운이 없다며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제가 자의식이 올라온다고 하자 자의식을 이겨내는 건 연습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네요. 연습도 따로 하지 않고 갑자기 일주일 만에 하려니 부끄럽고 어설프고 그러겠죠. 이런 부끄러운 감정 때문에 더더욱 연극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이 상태를 벗어나려면 정말 연습밖에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그리고 제가 느낀 건, 어찌됐건 제가 처음 연기하는 에너지가 고스란히 뒤에 친구들까지 전달된다는 겁니다. 제가 에너지 없이 시작하면 친구들도 뒤따라 에너지 없이 연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제가 에너지 있게 출발하면 친구들도 그 기운을 받아 에너지 넘치게 연극을 하게 됩니다. 더더욱 제가 좋은 에너지를 갖고 연극의 문을 열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다음 주는 꼭 연습을 해가서 에너지 넘치게 연극의 문을 여는 게 제 목표입니다!


처음 한 시간은 친구들이 기운이 없더니, 두 번째 시간에는 또 놀부 태림언니가 기운 넘치게 연극을 해서 다른 친구들도 덩달아 기운 있게 연기했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기운은 전염되는 건가 봅니다~ 추석 잘 보내고 담 수업부터는 연극이 얼마 안남았으니 다 함께 기운 넘치게 연극 빠이팅 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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