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본문 바로가기
남산강학원을 즐겨찾기에 추가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청년 공부 자립 프로젝트

청년 공부 자립 프로젝트

[청비탐] 3학기 5주차~6주차(추석 주)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양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22 10:31 조회48회 댓글0건

본문

5주차와 6주차는 추석과 추석 방학이 있어서 비전탐구를 5주차에 한번 하고, 지성연마를 6주차에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5주차와 6주차 후기를 모아서 씁니다.

 

5주차 비전탐구시간에는 다시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를 가지고 발제문을 썼습니다. 연암책을 가지고 발제문을 쓰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저는 새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나는 모습과 새의 울음소리 자체를 훌륭한 글로 본 연암의 시각이 신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연암의 모든 것들을 글로 보는 시각을 가지고 발제문을 썼습니다.

우주 만물 안에서 글을 본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글자로 써야 글 아닐까요? 저는 글자 속에서만 글을 봐야 된다는 관념이 있었는데 연암에게 있어서 글은 우주 그 자체였습니다. 글 따로 우주 따로가 아니었습니다. 세미나에서 모든 것을 글로 볼 수 있다는 것과 살아있는 문장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발제문으로 쓰기 위해서는 지금 제가 쓴 것 보다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어야 된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발제문에 새에게서 글을 읽었다라는 내용만 있을 뿐, 그 말을 좀 더 생각해보고 나에게 적용을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나에게 적용한다는 것은 뭘까요? 나의 글쓰는 마음이 연암의 글쓰기 지론을 읽어서 변하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어떤 변화가 이루어 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연암은 자신이 보고 듣는 것 자체를 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말로 바꾸어 나에게 있어서 내가 보고 듣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보고 듣는 것을 그렇게 글로 볼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단순하게 발제문에 책속의 글을 베끼는 게 아니라 경험이 들어있는 글이 필요하다고 말을 했는데, 연암이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단순히 경험이 들어간 글이 아니라 살아있는 글을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책을 읽을 때 내 주장을 고집하고 읽으면 저자의 뜻을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연암이 무슨 말을 하는지 나를 비우고 잘 들어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6주차 비전탐구 시간에는 청년붓다를 가지고 두 번째로 세미나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림은 모든 생명체가 나의 어머니였다.’라는 구절에서 자비심을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우리 모두가 끝없는 생을 되풀이 하면서 수많은 어머니들을 만났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수많은 존재, 모든 존재가 나의 어머니였을 것이니 어떻게 모든 존재에게 사랑하지 않는 마음을 낼 수가 있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설사 적이라도 나의 어머니였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자비의 마음을 내게 됩니다.

수많은 삶을 살면서 모든 존재가 어머니였다는 뜻은 지금의 라는 자아가 해체된다는 것입니다. 자아가 해체되면 마음은 모든 존재에 공감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자아의 해체와 자비는 같이 가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아를 해체하는 방법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호정언니는 작가인 보르헤스를 예로 들어 자아 해체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보르헤스가 인터뷰한 글을 보면 보르헤스는 스스로를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이야기하였다고 합니다. ‘보르헤스가 넌더리난다.’, ‘내가 왜 보르헤스를 걱정해야 돼?’라는 식의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굉장히 유명해지고 대 작가가 됐음에도 스스로에게서 벗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미나를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공부가 고원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당장 내가 살아가는 문제들을 위주로 주제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을 나눴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될까에 관심을 두는 것입니다.

 

이번 연극 시간에는 처음부터 다시 연극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연극을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역할이 어떤 기분을 가져서 이런 행동이 나오는지 생각을 하면서 항상 연기를 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기운이 자꾸 빠져서 기운을 내야 된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저는 놀부댁으로 꾸며보고 싶어서 귀걸이랑 목걸이를 하고 다녔습니다. 슬슬 이제 연기 소품을 쓰고 연기 동선을 정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