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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부 자립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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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비탐] 4학기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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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2-01 16:49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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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학년 4학기 2주차입니다. 에세이 쓰기 전에 각자의 질문내용들을 점검하기 위해서 이번에 문쌤이 오셔서 다 같이 프로포절을 보았습니다.

 

모두에게 필요한 삶의 방식

태림이는 안나 카레리나를 이번 마지막 학기의 에세이 책으로 골랐습니다. 거기서 귀족 신분인 레빈이 사교계의 화려한 삶보다 농부들의 삶을 더 동경하는 것을 질문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레빈은 왜 그 힘든 육체노동을 해야 하는 농부의 일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문쌤은 이게 레빈 개인의 사고로만 보고 끝내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사교계에서 서로 뒷말을 해대고 쾌락적으로 살아가는 귀족에 비해서 스스로 벌어먹는 노동자 계층을 왜 더 좋게 봤는지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태림이가 어떤 부분에서 이게 왜 와닿는지를 더 살펴보라고 하였습니다. 태림이는 사교계와 농사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농사를 선택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실 태림이 생각하기에도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속은 문제가 많은 사교계 삶이 별로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듯이 꼭 농사일이 아니더라도 사람에게는 모두에게 필요한 어떤 삶이 있는데 그것을 좀 더 써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스스로 못한다는 말을 하는 것은 성인도 구제하지 못 한다

저는 맹자에 대해 들어가지 않은 채로 질문을 만들어서 새로 질문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제 질문은 맹자의 자포자기에 대해 쓰려고 하였습니다. ‘자포자기를 자주 하는 나를 보면서 자포자기를 어떻게 하면 안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글로 쓰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쌤은 제 글을 보자마자, 맹자는 자포자기를 하는 사람은 성인이 와도 구제할 수가 없다, 자포자기를 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질문은 질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맹자는 자포자기를 출발점에서 두는 게 아니다, 논어에서 말하는 최상의 인간 상 상지와 최하점을 찍는 어리석은 인간 상 하우는 자신을 하우라고 생각하면 성인이 와도 나를 바꿔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맹자가 주장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즉 내가 스스로 못하겠다고 나자빠지는 건 이미 바뀔 수 없다는 것을 상정해버리는 거였습니다.

저는 맹자의 당당함과 특이함을 보지 않고 그냥 피하려는 마음의 저를 보고 맹자의 자포자기 구절을 선택했는데 그게 이미 스스로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정해버리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면, 내가 상대에 대해 데이터를 쌓듯이, 상대도 나를 이미 그렇게 평가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문쌤은 저에게 삶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물었고, 그리고 제가 가족들에게 도움을 안 받고 스스로 살아야 내 삶의 질문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위적으로 내 머리로 생각하기에 맞다고 생각돼서 쓰는 게 아니라 제 삶에서 필요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정신이든 육체든 간에 자립이 돼야겠다, 내 고민을 내가 해결하고 싶어 하고, 내가 내 인생을 풀어 갈 수 있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맹자를 배운다, 맹자가 된 나로 다시 질문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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